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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도 루피 환율 정보 (코로나는 가난을 먹고 자란다?)

인도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매일 세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중국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 창궐한 2020년 5월까지만 해도 1일 3000여명

수준의 확진자를 보이던 인도는 8월달에 접어들면서 1차팬데믹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9월정도에 피크를 찍었는데 1일 신규확진자 92,071명 수준이었습니다. 

인도 인구가 14억이고 대도시에 몰려있는 어마어마한 밀집도를 생각하면

의외로 확진자가 조금 적다는 생각도 들고, 당시 미국이 확진자가 폭증하고

유럽등지에서 팬데믹이 큰 문제로 부각 되면서 상대적으로 인도는 선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스페인 독감의 결과에서 보듯 1차 팬데믹을 잘 넘기면

2차팬데믹에서 어마어마한 확진자가 나타났는데 인도가 딱 그렇습니다.

 

 

 

 

1차 팬데믹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1일 16,000명대의 확진자로 줄었다가

2021년 3월달 다시 시작된 2차 팬데믹에 속수무책으로 의료시스템이 붕괴하고 있고

인도 총리는 연일 방송에 나와 사과를 해야 할정도로 민심 이반이 심각합니다.

 

 

 

 

4월 27일 1일 신규확진자가 무려 36만명이고 이 숫자는 매일 갱신됩니다.

문제는 인도의 열악한 의료환경인데 의료시스템의 붕괴가 벌어졌습니다.

산소마스크를 쓰면 살 수 있는 환자들이 산소가 없어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지고 있고

병상이 없어 일반 환자들도 입원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구호물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고

코로나 환자의 가족들이 손수 산소탱크를 구하러 다니는게 일이 되었고 장례식을

치르지못해 시신을 대량으로 불태워야 하는 지경에 이르러 있습니다. 

 

 

 

 

 

 

 

이렇게 절망적인 코로나 사태를 맞이했지만, 그렇다고 인도 경제가 최악인가 하면 그런것도 아닙니다. 인도 루피 환율은 지난 1차 팬데믹 당시보다 안정적이고 그래프를 보다 넓게 잡아도 경제성장과 물가상승에 따른 인상분 요인을 제외하면 환율은 상당히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국가들이 모두 동일하게 코로나는 저소득층에 치명적일 뿐이지 국가전체나 소득상위 자산상위계층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였습니다. 저소득층은 비대면으로 돌아가는 경제 환경탓에 소득이 급감하고 일자리를 잃었지만, 소득상위계층은 코로나 피해회복을 위해 풀린 많은 유동성으로 자산상승의 수혜를 입었습니다.

 

 

 

 

 

거기에 위생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은 코로나에 더욱 취약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도 없고, 받는다고 해도 가격이 기존에 10배 20배 이상으로 뛰어올라 코로나치료 받으면 당장 먹고 살 방도가 없어지는 진퇴양난에 처해있습니다.

 

 

코로나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가난을 먹고 자라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총칼만 없지 전쟁과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전쟁이 터지면 참전하지 않은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상당한 혜택과 과실을 먹게 되는데, 이번 코로나는 소득상위계층에게 상당한 혜택이 주어졌습니다.